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사랑·불빛·바다와 함께 보령의 겨울을 밝히다

백인자 기자

등록 2025-12-22 23:05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개최


보령시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를 개최한다.


2017년 첫 개막한 이 축제는 보령시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여름 머드축제와 차별화된 사계절 관광도시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비수기였던 겨울철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며 해마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야간경관, 공연, 체험, 드론쇼 등 총 1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보령의 밤과 사랑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하며, 야간 경관시설은 내년 1월 11일까지 계속 점등되어 보령을 겨울철 야간 관광명소로 알릴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인 24일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은 핸드벨 타종과 함께 산타빌리지 콘셉트 조명으로 일제히 점등되며, 광장 전체가 겨울 마을로 변신한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외벽과 노을 분수광장에도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트리, 전통등이 설치되어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날짜별로 차별화된 테마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4일에는 MZ세대 만남 이벤트 ‘솔로다방’이 청춘 음악 다방 감성으로 펼쳐지며, 25일에는 연인을 위한 러블리투어가 진행된다. 아카펠라·마술·뮤지컬 공연과 특별공연, 전 관객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된다.


26일에는 머드광장 산타빌리지에서 감성 가득한 스노우 버스킹 데이가 펼쳐지며, 27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투어가 운영된다. 저녁에는 럼블피쉬 공연과 겨울바다 위를 수놓는 로맨틱 드론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로 어린이 연극과 매직쇼,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머드광장은 아이와 가족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산타의 소원하우스 이벤트, 얼음을 활용한 산타 슬라이드가 어린이들에게 인기 콘텐츠로 기대되며, 크리스마스 굿즈 만들기, 스노우 BBQ, 얼밤 굽기 체험 등 겨울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올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관광·소비 연계 요소를 강화했다. 러블리·패밀리 투어 참가자에게는 퀴트랙,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머드 화장품 홍보관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도 병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빛과 음악, 체험, 겨울바다가 어우러진 보령만의 낭만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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