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건물 사진
MBC는 1994년 도입해 온 기상 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이슈를 취재·분석해 콘텐츠로 제작·전달하는 ‘기상·기후 전문가’ 직 군을 도입한다.
채용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공개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련 전공자, 자격증 보유자, 업계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기후 전문가를 공개 채용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고(故) 오○○ 전 MBC 기상캐스터 1주기와 겹치며 논란을 낳는다. 유족과 시민 단체는 “제도 폐지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온라인에서는 “기존 캐스터도 지원 가능하면 명칭만 바꾼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에 위로를 전한다고 밝힌다. 또 민사소송 당사자 동의가 이뤄지면 오○○ 사건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는 보지 않지만, 특별 근로 감독에서 MBC 내부 괴롭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