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오전 10시 5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매도 사이드카 27회를 포함하면 매수·매도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총 52회에 달한다.
이번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상태로 1분간 유지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오전 10시 51분 56초 기준 904.8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준가격인 859.90포인트보다 44.94포인트(5.22%) 상승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정지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별도의 해제 조치 없이 발동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4,069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연도별 사이드카 발동 내역에 따르면 올해 매수 사이드카는 25회, 매도 사이드카는 27회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기록한 매수 14회, 매도 12회를 각각 웃도는 수치다.
2002년 이후 연도별 발동 내역을 보면 2008년에는 총 26회, 2020년에는 7회, 2024년에는 2회, 2025년에는 3회 발동됐다. 올해 발동 횟수는 52회로, 해당 집계 기간의 누적 발동 횟수는 112회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제도는 1996년 11월 25일 도입됐다. 현재 적용되는 선물가격 5% 이상 변동 및 1분간 지속 요건은 2001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한국거래소의 누적 발동 횟수는 2002년 이후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 동안 정지한다.
다만 사이드카는 하루 한 차례만 적용된다. 정규시장 개시 후 최초 5분 동안과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